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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제안·확정 멘트

일정 제안·확정 멘트는 회의·식사·인터뷰·온라인 미팅 등 대부분의 약속 상황에서 반복해서 쓰이는 메시지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시간·장소·선택지·다음 단계를 한 화면에 정리해두면 왕복 메시지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정 제안·확정 멘트 상황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일정 제안/확정 템플릿, 상황별 예시, 자주 하는 실수와 대처 팁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메시지 기본 구조

채널(카톡, DM, 이메일)에 상관없이 다음 7–8단계를 기본 뼈대로 삼으면 대부분의 상황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1. 인사: 이름·관계·맥락이 한 줄에 보이게 쓰기
  2. 목적 한 줄: “무슨 일로 연락드렸는지”를 가장 먼저 밝히기
  3. 배경(선택): 필요할 때만 1–3줄로 요약
  4. 요청/제안: 구체적인 행동(action)을 동사로 적기
  5. 기한·기준: 날짜/시간/조건을 절대 시간으로 적기
  6. 대안 A/B: 어렵다면 선택지 2개 중 고르게 하기
  7. 확인 방법: “[확인] 한 글자만 회신해 주세요”처럼 간단하게
  8. 마무리: 감사/사과/격려 등 감정 한 줄로 마감

실전 활용 예시

예시 1. 첫 일정 제안 (메신저용)

안녕하세요, [이름]님. 지난번에 말씀드린 [미팅/식사/인터뷰] 일정 관련해 연락드립니다.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시간은 A) [날짜 요일 시간], B) [날짜 요일 시간] 두 가지입니다. 두 시간이 모두 어려우시다면, [기간] 안에서 편하신 요일·시간대를 알려주시면 그에 맞춰 다시 제안드리겠습니다.

예시 2. 일정 확정 안내 (이메일용)

안녕하세요, [이름]님. 보내주신 일정 중에 [날짜 요일 시간]으로 확정해 두었습니다. 장소는 [온/오프라인 여부 및 링크/주소], 예상 소요 시간은 약 [시간]입니다. 당일 논의 주제는 [주제 1], [주제 2] 위주로 준비하겠습니다. 혹시 일정 변경이 필요하신 경우, 최소 [기한] 전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시 3. 일정 재조정 요청 (양해 구하기)

안녕하세요, [이름]님. 먼저 약속드린 [날짜] 일정을 다시 한 번 조정 부탁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내부 일정 변경으로 인해 해당 시간대 참석이 어려워, A) [새 날짜/시간1], B) [새 날짜/시간2] 중 편하신 쪽으로 재조정 가능하실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두 가지 모두 어려우시다면, 이번 미팅은 온라인 30분으로 전환하는 대안도 제안드립니다.

상황별 추천 문구 은행

  • 가능하시다면 A) [날짜/시간1], B) [날짜/시간2] 중 편한 쪽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두 일정 모두 어려우시다면, [기간] 안에서 가능한 요일·시간대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온라인 전환이 더 편하시면, 줌/구글 미트 링크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
  • 예상 소요 시간은 약 [시간]이며, 중간에 조정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합니다.
  • 변경된 일정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
  • 당일에 연결이 어려우실 경우, 최소 [기한] 전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회의 주제는 [주제1], [주제2] 위주로 준비하겠습니다.
  • 혹시 동석이 필요한 분이 있으시다면 함께 초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일정이 확정되면 캘린더 초대 메일을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실용 팁 & 노하우

  • 스크린 한 장 원칙: 핵심 정보(목적·기한·다음 단계)는 반드시 한 화면 안에 들어가게 씁니다.
  • 선택지 A/B 제시: “가능하신가요?”보다 “A/B 중 편한 쪽”이 답장을 훨씬 쉽게 만듭니다.
  • 감정 단어보다 사실 우선: “서운했습니다”보다 “[날짜]에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가 더 분명합니다.
  • 링크/첨부 설명: 파일이나 링크만 던지기보다, 왜 필요한지 한 줄 설명을 붙입니다.
  • 톤은 상대와 맥락에 맞게: 친구/동료에게 쓰던 표현을 그대로 고객/상사에게 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일정, 제안, 확정, 멘트, 메시지, 문구와 같이 메시지에서 자주 쓰는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는, 캡처되어 공유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메시지를 짧게 쓰면 차갑게 보이지 않을까요?

A1. 인사·감사·목적을 분명히 쓰면 짧아도 충분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길이보다 구조와 진정성이 더 중요합니다.

Q2. 기한을 꼭 적어야 하나요?

A2. “가능하실 때” 같은 표현은 서로의 시간을 더 빼앗을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날짜/시간]까지”처럼 기준을 적어두는 편이 서로에게 편합니다.

Q3. 템플릿 느낌이 너무 나지 않을까요?

A3. 본문 구조는 템플릿을 사용하되, 마지막 한두 문장에 상대 이름·최근 맥락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Q4. 답장이 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채널을 바꾸기 전에, 같은 채널에서 톤만 조금 가볍게 바꿔 1회 정도 리마인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에는 상대 상황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Q5. 영어/외국어로도 써야 하는데, 어떻게 응용하면 좋을까요?

A5. 이 글의 구조(인사 → 목적 → 요청 → 기한 → 선택지 → 마무리)를 유지한 채, 단어만 영어로 바꾸면 됩니다. 다만 시간 표기는 반드시 연·월·일·시간·타임존까지 명시하세요.

주의: 이 글은 일반적인 메시지 작성을 돕기 위한 가이드일 뿐, 법률·세무·계약 자문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금전·계약·개인정보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뒤 진행해 주세요.

정리 및 마무리

일정 제안·확정 멘트는 특별한 글쓰기 재능보다, 몇 가지 구조와 표현만 익히면 누구나 안정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유형의 메시지입니다. 목적·기한·다음 단계를 한 화면 안에 담고, 선택지 A/B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응답률과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위에 정리한 예시 문구와 체크리스트를 복붙용 도구 상자로 활용해 보세요. 몇 번만 사용해 보면, 이후에는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변형해 쓸 수 있는 나만의 문장들이 금방 쌓일 것입니다.